5주차: 위기를 기회로

Journal : 2012. 2. 6. 13:58   By LiFiDeA
반성 및 계획
SIGIR논문 마감에 WSDM 학회 준비가 겹쳐 바쁜 한주였습니다. 주중 내내 밤까지 일해야 했고, 주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가 있는 앰허스트에서 보냈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여건이 아니었지만, 결과는 비교적 좋았습니다. 특히 평소 취약점이었던 저녁 및 주말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냈습니다. 


저의 평가기준이 스스로를 얼마나 한계 너머로 밀어올리느냐에 좌우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한주간 외부적인 이유로 가졌던 긴장감이 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게 도와준것 같습니다. 평소에 느슨함에 제대로 보내지 못하던 저녁 및 주말 시간어 더 좋은 성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더 그렇습니다. 안철수교수님이 게을러지는것을 막기 위해 잡지에 일부러 투고요청을 했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끊임없이 긴장할 수 있는 요인을 만들어주는 것은 좋은 습관으로 보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일단 컨디션이 악화되면 하루 종일 저조했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오후보다 밤에 더 좋은 성과를 거둔 경우가 3번이나 나왔습니다. 또한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은 경우는 아예 푹 쉬어주었습니다.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뭘 할까 망설이다 이도 저도 못하는 경우가 가장 후회스러운데, 이번주 저녁은 일을 하거나 쉬거나 만족스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번주 성과는 외부적 요인의 영향이 크기에, 지속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읽고 배운 것

이번주에는 SWIRL에 소개된 논문을 몇편 읽었습니다. SWIRL은 IR 분야 대가급 연구자들이 5년에 한번씩 모여 분야 전체의 전망 및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논문/기사를 3개씩 추천하도록 요청받아, 이를 행사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습니다. 검색 연구의 현재 및 미래를 훑고싶은 분들이라면 추천작들의 제목만 보셔도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http://www.cs.rmit.edu.au/swirl12/discussion.php